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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복리다

그린플레이션? 환경 살리려다 내가 죽겠네(2)

by 컴파운더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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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컴파운더입니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 그린플레이션? 환경 살리려다 내가 죽겠네 2부 글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그린플레이션이 왜 일어나게 됐는지, 그 배경과 여러 국가, 기업들의 자정적인 노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그린플레이션의 역설이라 불리는 환경을 생각하다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공부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컴파운더와 함께 즐거운 경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12.23 - [인생은 복리다] - 그린플레이션? 환경 살리려다 내가 죽겠네(1)

 

그린플레이션? 환경 살리려다 내가 죽겠네(1)

 안녕하세요~ 컴파운더입니다. 오늘도 컴파운더와 함께하는 경제 용어 공부 시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그린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어려운 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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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플레이션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최근 탈탄소 정책, 탄소중립 정책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 등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했고 그에 따라 생산설비 등을 만드는데 드는 금속의 수요가 증가하여 원자재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한참이나 모자라 원자재값이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해 폭등하게 된 것입니다. 

 

그린플레이션 전개 양상
그린플레이션 전개 양상 (KDI미래전략연구소 )

 

 KDI 미래전략연구소의 그린플레이션의 배경과 동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 관련 원자재 수급 급증과 전력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서로 맞물려 원자재 및 생산재 원가를 상승시키게 되는데, 아래의 리튬 가격 차트를 보면 2020년 11월 35(RMB/KG)이던 리튬 가격이 현재 2021년 12월 23일 230.5(RMB/KG)로 상승하여 약 6.5배가량 뛰었고, 리튬은 전기차 생산에 핵심 원료이기에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수요는 급증한 가운데 공급이 이를 따라잡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리튬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리튬 광산을 추가로 늘려야 하는데, 리튬 채굴은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인허가를 얻는 과정이 복잡하기에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쉽지 않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보도하였으며, 실제로 다국적 기업인 리오틴토가 세르비아에서 광산 개발을 추진하자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리튬 채굴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리튬은 채굴 후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는데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세계 리튬의 매장량의 약 70%를 생산하는 호주와 칠레에서 채굴한 리튬은 대부분 중국에서 배터리용으로 가공한 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에 납품되는데 시티그룹에서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추월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2025년은 되어야 생산이 소비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리튬가격 3년 차트
리튬가격 3년 차트 - KOMIS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시장에서는 리튬뿐만 아니라 그 외 전기차 원료인 니켈, 망간, 알루미늄 등도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역시도 다량의 금속을 필요로 하는데, 태양광 패널에는 구리, 아연, 실리콘, 은 등이 들어가고 풍력발전기 제작에도 철광석, 구리, 알루미늄 등의 원료가 사용됩니다. 

 

 또한, 이렇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기업의 생산비용이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되고, 기업이 생산비용의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게 될 텐데 그에 따라 물가가 상승해 소비위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국제정세 역시 마찬가지로 그린 플레이션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호주와 중국의 갈등

 

 과거 호주와 중국은 양국의 사이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로 인해 엄청난 수의 중국 유학생들이 호주에서 유학을 하며 호주 내 전체 유학생 비중의 30%를 차지하였고, 2019년 한 해에만 13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호주를 찾아 약 15조 원을 썼을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2018년 미중 대결구도가 확대되며 미국이 중국의 화웨이와 ZTE의 5G 통신장비를 금지하며 호주 역시도 화웨이와 중국 통신 회사의 통신장비에 대해 보이콧했고, 이러한 분쟁 속에 2020년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는 호주의 주장에 양국 간 갈등이 본격적으로 심화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중국은 호주에게 크게 3가지 경제 압박을 가했는데, 첫 번째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호주의 와인, 보리 가격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고, 두 번째로 석탄, 소고기, 랍스터의 수입을 금지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유학 및 여행을 금지하였습니다. 

 

 이 중 세 번째인 유학 및 여행금지는 코로나로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움직이지 못하였으므로, 별 다른 의미를 갖지 못했고, 두 번째에 있는 석탄의 수입금지가 중국에게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갈등 초반엔 호주가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을 낮추는 게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호주가 가지고 있는 석탄의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세계적인 자원부국으로 땅만 파면 천연자원이 나와 노천광산으로도 유명한데, 중국 석탄 수입량의 절반을(78억 9천만 달러 한화 약 8조 7천억 원) 호주로부터 수입해왔습니다. 호주산 석탄을 금지시킨 후 중국은 호주산 석탄을 대체하기 위해 남아공과 콜롬비아 등 여러 자원국의 석탄을 수입해왔지만, 석탄의 질이 호주산에 미치지 못했고, 거리가 멀어 운송비도 훨씬 많이 들게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석탄의 가격이 3배나 올라버렸습니다. 중국은 울며 겨자 먹기로 3배 비싸진 호주의 석탄을 다시 수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전기값은 20%나 상승하였고, 중국의 시골은 급등한 전기 가격으로 인해 집에 보일러를 틀지 못하고, 불도 켜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노천광산
호주의 노천광산

 

 근데 여기서 문제는 전 세계 공산품의 절반이 중국에서 생산된다는 점인데, 중국에 전기가 부족하고 전기료가 급등하여 생산단가가 올라가게 되고, 올라간 생산단가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물류 대란과 그린플레이션, 미중 무역갈등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현재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그린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과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에 따라 지난 글에서 설명했듯 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금리인상을 예고하였습니다. 

 

2021.12.17 - [인생은 복리다] - FOMC 결과와 테이퍼링, Fed 란 무엇인가?

 

FOMC 결과와 테이퍼링, Fed 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애드센스가 통과되어 아주아주 행복한 컴파운더입니다.  우리는 자주 경제뉴스에서 'Fed(연준)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금리를 이렇게 저렇게 한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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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그린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과 2021년 12월 현재 복합적인 원인으로 일어나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는 여러 구독자분들께 경제용어를 설명해드리고 글로 적으며 저 역시도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인데, 한파가 와서 엄청 춥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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