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대지마1 내가 갖고싶은것. 나는 어느 순간 내가 특별히 원하는것이 잘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저 맛있는 음식 하나면 모든걸 만족하고 충족되어 더이상 바라지 않는 삶. 그래서 살이 많이 쪘나보다. 현실에 적응하며 그저 조그마한 오피스텔에 전세들어 매일 똑같은 삶을 사는 현실에 과거 내가 꾸었던 꿈은 어느새 잊혀져 특별히 바랄것도 없고, 원하는것도 없는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실. 그곳에 적응하여 지난 몇년간 살고 있었다.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나도 과거엔 원하는것이 있었더라. 과거에 내가 정말 살고싶었던 집이 있었다. 호주 다윈의 바닷가에 있는 집이었는데, 저 구름이 있는 잔디밭에 벤치가 몇개 놓여져있었고, 저곳에서 친구들과 웃고 울고 떠들고 참 많은 추억이 있었다. 저곳에서 한밤중에 바라보는 저 노란박스의 집이 참 이뻤는데,.. 2020.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