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1 for my life. 참 오랜만이다.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는게. 1. 회사의 폐업. 지난 1년간 나에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부럽고 되고싶던 백수가 되었다. 근데 나는 돈많은 백수가 되고 싶었는데, 미처 준비되지 못한 돈 없는 백수가 되어 버렸다. 그토록 다니기 싫던 회사가 LG의 휴대폰 사업 철수로인해 폐업을 결정하고, 회사에 다니던 직원 몇백명이 순식간에 백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나 역시 포함되어있다. 자본주의가 참 무서운게, 나도 주식투자를 하지만 우리 회사가 폐업하기로 결정되고 주식시장에 공시된 그 날 모회사의 주가는 폭등을 했다. PCB업계가 지난 몇년간 참 힘들어 자회사인 우리 회사가 계속 적자를 내고 있었는데, 폐업이 결정되니 모회사의 이익이 증가할거라 판단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샀기 때문이.. 2021. 11. 29. 이전 1 다음